김부선 “이재명에게 미안하다… 김건희 여사 녹취록 듣고 마음 바꿨다”
2022-07-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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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건희 여사 녹취록 들어”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지 않겠다”

뉴시스는 4일 김 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공개하며 김 씨가 "오늘, 내일 중으로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며 "이재명 씨에게도 '이걸로 끝내자. 그만하자.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당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9월 이 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피해를 주장하며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이 후보는 2016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부선을 두고 "이분이 대마를 좋아하시지 아마... 요즘도 많이 하시나" 등의 글을 올리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씨와의 관계에 "허언증인 것 같다" 등으로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은 서울동부지법에서 4년째 진행 중이다.

김 씨는 소송 취하를 결심한 이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했다.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김 여사의 통화 녹취록에서 김 여사가 자신을 비방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당하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것.
녹취록에 따르면 김 여사는 "노무현 장례식장 가자는데 이재명이 김부선한테 거길 왜 가냐고 그러면서 김부선네 집에 가서 놀았다는 거 아냐. 그거 사실이거든"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김 여사는 이재명 씨와 똑같았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함부로 확정해 말했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었다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재명 씨가 김 여사를 고소한다면 기꺼이 증인으로 나갈 용의가 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서는 공동 피해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도 "이재명 측에 돈을 받아 소를 취하했다고 주장하는 악플러들, 민사소송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