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개원식 가져

2022-07-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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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산식물보전원 희귀자생식물보전원, 생태식물원, 독성식물보전원 갖춰

한국자생식물원 여름 꽃밭 / 자료사진
한국자생식물원 여름 꽃밭 / 자료사진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4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405-2)에서 개원했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으로 지난해 7월 설립자인 김창열 원장이 산림청에 기부한 이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임시로 운영해 왔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총 10ha 규모로 한국특산식물보전원, 독미나리보전원, 희귀자생식물보전원, 생태식물원, 독성식물보전원, 신갈나무숲길, 숲속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희귀식물 316종(히어리, 독미나리, 산솜다리 등) ▲특산식물 155종(개느삼, 댕강나무, 복사앵도나무 등) 등 총 1,432종 209만 그루의 자생식물이 생육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해 말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구동 신축 및 시설 현대화, 전시원 확장 및 편의시설 개선을 해나갈 방침이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은 “아고산대 및 북방계 산림생물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시 관람 온실 신축과 대규모 야생화 군락지 복원 등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며 “아울러 고유 자생식물 보존·복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는 등 한반도 자생식물 보전 메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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