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리포트 86호] 이런 아이돌그룹은 한국이 세계 최초… 유튜브에서도 난리 났다 (영상)

2022-07-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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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기묘 아이돌 '11키티즈', 유기견 아이돌 '제주탠져린즈'
최근 SNS에서 화제 모으고 있는 색다른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당신의 최애는?” 달라진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K-아이돌 세계관이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에도 번지기 시작했다.

최근 귀여운 유기묘와 유기견들을 하나의 아이돌 그룹으로 탄생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주로 동정심에 호소했던 기존의 입양 캠페인 방식을 색다르게 바꾸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유기 동물 아이돌을 소개한다.

11번가
11번가

세계 최초 유기묘 아이돌 ‘11키티즈’는 11번가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 동물 입양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11키티즈는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하는 11마리의 유기묘들로 이루어졌다. 11키티즈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오는 10월까지 활동한다.

유튜브, ‘11번가 11TV’

11키티즈는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 ‘Take Me’를 공개했다. Take Me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로, 코드쿤스트와 미노이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가사에는 유기묘 입양 독려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11키티즈 멤버들이 사랑스러운 모습을 마음껏 뽐내며 네티즌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11번가는 11키티즈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조회수 1회에 11원 기부’, ‘2주 동안 500만 조회수 달성 시 2배 기부’를 깜짝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9일 만에 조회 수 500만 회를 조기 달성하며 11번가가 동물자유연대에 1억 10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1키티즈는 11번가 희망쇼핑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면서 유기묘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11번가 희망쇼핑은 11번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11번가에서 희망상품을 쇼핑하면 후원금이 쌓이는 프로그램이다. 독자 여러분도 유기묘들을 위해 힘쓰는 11키티즈의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하 귤엔터테인먼트
이하 귤엔터테인먼트

그런가 하면 유기견 아이돌 그룹도 있다. 바로 귤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제주탠져린즈’다. 멤버는 모두 제주 출신의 ‘시고르자브종'(시골잡종) 강아지들로 구성됐다.

귤 복장으로 맞춰 입은 아이돌 콘셉트의 입양 포스터는 재미있는 입양 공고 방식을 고심하던 구낙현 씨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국내 유기 동물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제주도에서 최대한 관심 끌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고 한다.

제주탠져린즈 멤버들은 입양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산책과 개인기 연습 등의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입양처를 찾아 나섰다. 열심히 노력하는 연습생 7마리는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일곱 멤버 전부 데뷔(입양)에 성공했다.

제주탠져린즈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지금은 ‘제주만다린즈’, ‘노지감귤즈’라는 또 다른 유기견 아이돌 그룹이 결성돼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이 그룹의 멤버들도 모두 데뷔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보자.

유튜브 "11번가 11TV", 귤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11번가 11TV', 귤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개인정보 사냥에 나선 메타

Shutterstock
Shutterstock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운영사 메타가 초강수를 뒀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필수로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용자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앱 이용에 제한을 둔다고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메타는 지난 5월, 개인정보 처리 방침이 개정될 것이라는 내용을 이용자들에게 안내한 바 있다.(메타 뉴스룸) 최근에는 앱에 접속한 이용자 대상으로 팝업 형태의 안내문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이용자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을 계속 사용하려면 메타가 요구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요청에 응하지 않을 시 7월 26일부터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메타가 수집에 동의를 요청한 개인정보는 ▲서비스 제공 및 맞춤화, 분석, 안전 및 보안, 맞춤형 광고 표시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국가의 정부 기관, 수사 기관, 분쟁 해결 기관에 개인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의 지사, 데이터 센터 및 파트너 비즈니스에 개인정보 이전 ▲위치 기반 서비스 등이다.

메타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광고주에게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신 광고주에게 타깃 광고에 대한 성과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이용자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된다.

유튜브, ‘세모광TV’

한편 애플의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다룬 TV 광고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된 바 있다. 애플과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는 메타를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앞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 숨길 수 없다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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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플랫폼을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튜브에 ‘구독자 수 숨기기 기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유튜브 채널이 저마다의 이유로 구독자 수를 숨기는 유튜브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구독자 수 숨기기 기능은 채널 초반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활용되곤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기능 사용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 많은 외신은 유튜브가 구독자 수를 숨길 수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의 이러한 결정은 스팸 계정의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최근 유튜브 내 사칭 및 가짜 채널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 숨기기 기능은 이 채널들이 실제처럼 보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이외에도 스팸 계정을 막기 위한 조치를 여러 방면에서 시도하고 있다. 유튜브는 채널 이름에 일부 특수 문자를 쓰지 못하도록 제한을 둔다. 또 스팸 댓글을 걸러내는 자체 기능을 강화한다. 유튜브의 구독자 수 숨기기 기능 해제는 오는 7월 29일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home 허주영 기자 rdddw668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