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폰에 깔린 '카카오톡 앱', 큰일 났다…날벼락 같은 소식 (+이유)
2022-07-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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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스토어 갑작스러운 결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 비상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 앱에 관한 소식이 급히 전해졌다.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카카오톡 앱의 업데이트를 잠정 중단했다. 구글 측은 카카오톡이 아웃링크 방식 결제를 유지해온 점을 문제 삼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이 앱을 다운로드받거나 업데이트하는 구글의 플랫폼이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카카오톡 최신 버전(v.9.8.6)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인앱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앱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업데이트를 금지했다. 지난달 1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인앱 결제 의무화 방침을 따르지 않고 카카오톡 안드로이드용 앱에 웹 결제를 위한 아웃링크를 유지해왔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카카오톡 앱 최신 버전 심사가 정책 미준수를 이유로 반려됐다. (다만) 현재까지 방통위 제소 등 구체적인 대응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밝힌 대책)
카카오는 구글 측 업데이트 중단에 대응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APK(설치 파일) 형태로 카카오톡 앱을 배포 중이다. 포털사이트 다음 모바일 검색에서 '카카오톡'을 검색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