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내실 기한다

2022-07-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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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 합동 현장 점검으로 사업관리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도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4단계(2022년~2026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올 2분기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4단계 1차연도로 시작단계부터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도 사업부서와 지역발전연구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모니터링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주요내용은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 진행상황으로 애로사항‧문제점 등에 대한 자문도 병행한다.

도는 현장 점검에 앞서 각 시·군 총괄부서 주관으로‘사업 추진실태 서면 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계획 대비 부진사업, 예산확보 상황 등 사업전반에 걸친 이행상황을 체크토록 했다.

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균형발전 촉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략사업 △미래신성장동력사업 △기반조성사업 등 지역발전 사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

충북도청.
충북도청.

사업대상은 도내 7개 저발전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만 총 3806억원(도 1905억원, 시군 1901억원) 규모다.

주요사업은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조성 등 전략사업 11건, 괴산 시스템반도체 첨단 AI분석 센터 건립 등 미래신성장동력사업 8건, 옥천 생활권 우회도로망 구축 등 기반조성사업 7건, 행복마을사업 40건 등 총 66개 사업이다.

특히 4단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미래신성장동력사업은 지역발전 여건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괴산의 시스템반도체, 영동의 일라이트산업 등 시·군의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들이다.

이들 사업은 상반기까지 사업선정을 마치고 현재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실시설계, 부지확보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도는 목표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분기별 합동 현장점검과 함께 권역별 전문가를 활용한 수시 모니터링,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 집행을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5일 “저발전 시군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북돋고, 지역경쟁력을 높여 신나고 살맛나는 충북을 만드는데 지역균형발전사업이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사업발굴, 진행상황 점검, 평가‧환류, 성과확산 등 사업 전주기에 걸친 철저한 관리로 지역균형발전 사업 효율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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