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 확정된 '너의 이름은' 감독의 신작, 그런데 장르가 예상외다 (영상)

2022-07-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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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국내 개봉 확정, 팬들 기대감 높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내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런데 이전 작품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티저 예고편 한국판 / 이하 유튜브 '미디어캐슬'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티저 예고편 한국판 / 이하 유튜브 '미디어캐슬'

지난 5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내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 영화 '초속 5cm',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다. 특히 '너의 이름은'은 국내에서는 365만 명, 일본에서는 1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인기작이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 미디어캐슬 제공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 미디어캐슬 제공

그런데 지난달 4월 공개된 '스즈메의 문단속' 티저 예고편을 보면 신카이 마코토의 전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점을 볼 수 있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이나 '날씨의 아이'보다 판타지 요소가 더욱 강조됐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연상케 하는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과 판타지 액션 요소가 돋보이는 화려한 이펙트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하 유튜브 '미디어캐슬'
이하 유튜브 '미디어캐슬'

수입사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스즈메 역의 성우에는 일본 배우 하라 나노카가 낙점됐다. 그는 "신카이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영화관에서 봤을 때의 그 감동을 설마 내가 전하는 쪽이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불안하고 압박감도 느껴지지만 ‘스즈메’가 느끼는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등 수많은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빛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주목받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내년 국내 개봉한다.

유튜브, 미디어캐슬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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