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여심 스틸러였는데…김준한, 야망남으로 변한 이유 [인터뷰②]

2022-07-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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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안치홍의 파격 변신
쿠팡플레이 '안나'서 야망남 열연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배우 김준한이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하 슬의생)과 다른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한 / 쿠팡플레이 제공
김준한 / 쿠팡플레이 제공

김준한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극본‧각본‧감독 이주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는 이름, 가족, 학력, 과거까지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준한은 남다른 야망을 품고 목표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안나의 남편이자 유망한 벤처기업 아이티 솔리드의 대표 지훈 역을 맡았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1' 스틸 속 전미도 김준한 / tvN 제공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1' 스틸 속 전미도 김준한 / tvN 제공

앞서 김준한은 tvN ‘슬의생 시즌1’(2020)에 출연, 신경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안치홍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당시 그가 맡은 역할은 다정하고 순한 면모로 여심을 홀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는 ‘안나’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 없는 결혼은 물론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비정한 인물로 분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함과 동시에 배우로서 호평을 얻었다.

이에 그에게 전작과 확연히 다른 캐릭터라 욕심났냐고 묻자 “그런 것 같다.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이런 모습을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어떤 분들은 ‘슬의생’ 안치홍으로 봐주시고 어떤 분들은 ‘안나’ 최지훈의 가능성을 봐주신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봐주시는 게 감사한 것 같다”고 답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제공

연기 변신에는 성공했지만, 처음 ‘안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땐 의아했다고. 김준한은 “처음 최지훈 역할을 받았을 때는 ‘이걸 나한테?’라는 생각에 오히려 내가 감독님에게 ‘어떻게 저한테 주실 생각을 하셨냐’고 여쭤봤다”며 “내가 이렇게 스케일이 크거나 그런 이미지는 아닌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제로 나이 설정이 좀 더 높았는데 감독님께서 나한테 맞춰서 내리셨다. 감독님은 지훈이란 역할이 나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더라. 그래서 나도 최지훈으로서 나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home 김하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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