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윤석열 대통령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지원 요청

2022-07-07 16:58

add remove print link

충북대서 열린‘국가재정전략회의’주재 윤 대통령과 회의 앞서 차담회...“지방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충북도민의 소망 담겨”

尹대통령, 국기에 대한 경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尹대통령, 국기에 대한 경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7일 ‘2022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충북 청주시 충북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의 1호 충북발전 밑그림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 앞서 윤 대통령을 차담회 형식으로 접견하고 “우리 충북에는 역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라는 공간이 있는데 청와대 보다 7배나 넓고 풍광이 베르사유 궁전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며 이 같이 지원 요청했다.

김 지사는 “(따라서) 청남대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재차 소개한 뒤 적극적인 관심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청주시장 등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며 “이는 지역발전을 시켜달라는 충북도민의 소망이 담긴 결과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지사에게 “지난 선거운동 외에 청주를 방문한 것은 20년만”이라며 “초정약수의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고 충북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즉각 “지금은 청주 인구가 85만명에 육박하고 오송분기역, 청주공항 등이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의 교통요충지‘라며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강소기업이 많이 상주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충북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을 거듭 요청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위원들이 재원 배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마련하는 자리다.

윤석열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인 이번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