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통으로 맞았다" 트렌스젠더 풍자, 성전환 수술 부작용 고백했다
2022-07-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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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KBS2 '빼고파'
풍자, 비만에 대해 솔직 고백… 여태 경험한 다이어트까지 털어놔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자신의 비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빼고파'에서는 풍자와 개그맨 허안나가 1일 체험 지원자로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살이 찌게 된 계기와 다이어트 실패담을 털어놨다.
풍자는 "9개월 만에 32kg를 감량했다. 그런데 요요가 왔다. 지금은 다시 14kg가 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전환 수술할 때 부작용이 몇 있다. 그 중 (비만이) 부작용 중에 하나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안 찌시는 분도 계신다"라며 "나는 정통으로 부작용을 맞은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 양약 해볼 수 있는 건 다했다. 그런데 한약은 못 하겠더라. 손이 너무 떨린다"라며 "어릴 때는 먹고 구토하기도 했었다. 목이 찢어질 것 같고 잠자다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다시는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풍자는 트렌스젠더 유튜버이자 BJ로 현재 6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 예능 '바퀴 달린 입' 등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빼고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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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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