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가 오직 '한 명'의 관객에게만 해준 팬 서비스, 아우성 폭발했다

2022-07-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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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 무대인사에서 일어난 일
탕웨이가 영화 13번이나 봤다는 팬에게 한 말

배우 탕웨이가 한 관객에게 한 '심쿵' 발언에 네티즌들이 부러움의 아우성을 쏟아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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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한 사용자는 지난 9일 올린 탕웨이 무대인사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탕웨이를 '유죄 인간'이라고 부르며 그의 팬 서비스를 극찬했다. '유죄 인간'이란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에 큰 감동을 받았을 때 그를 칭찬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인터넷 용어다.

그는 "선물 헤결(헤어질 결심) 많이 본 사람 주려고 하는데 13번 본 사람이 두 명이나 돼서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이 여자분한테 뭐 갖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탕웨이 사인 갖고 싶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랬더니 탕웨이가 '날 가져' 하면서 안아줬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탕웨이는 미소를 띤 채로 관객을 꼭 끌어안으며 등을 토닥이고 있다. 관객은 기쁜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며 설렘을 드러내 다른 관객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해당 트윗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탕웨이의 미결 사건으로 남고 싶다", "입 벌어진다", "눈물 난다", "그 사랑스러운 배우의 심장을 가져다 달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남겼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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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탕웨이는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영화 '헤어질 결심'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은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