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민체크] 요즘 유행한다는 무상증자, 피해는 개미들이 고스란히?
2022-07-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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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초반에는 주가 급등하지만 이후 급락하는 모양새 보여
케이옥션, 공구우먼, 노터스의 주가 급등락에 주주들 혼돈에 빠져
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상증자를 결정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상증자는 기업 이익이나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무상증자를 시행한 상장사는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 거래가 활발해지고 기업의 주가 관리 의지로 해석되기도 해 통상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무상증자를 결정한 케이옥션, 공구우먼, 노터스의 주가가 크게 급등한 후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권리락이 발생한 지난달 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던 공구우먼은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권리락 당시 주가로 회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무상증자 기업들의 과도한 주가 급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무상증자는 회계 계정 상 변동에 불과하고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해서 회사 재산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으며 무상증자를 시행한 상장사의 주가가 테마주와 같이 단기 급등했다 다시 급락할 경우 피해는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개민체크>는 매주 월요일 [시어머니 See A Money] 유튜브 채널과 위키트리 페이스북 채널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