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아니었다” 유명 연예인, 가슴 아픈 개인사 딛고 근황 전했다

2022-07-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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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음주사고로 시련 겪은 박해미
“제정신 아닌 상태였다, 현재 너무 행복”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근황을 공개했다.

박해미 인스타그램
박해미 인스타그램

박해미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등장했다.

이날 박원숙과 멤버들은 박해미를 보면서 “지금이 훨씬 매력 있고 예뻐졌다”, “살도 빠질 만큼 적당히 빠져서 예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어 박원숙은 “너무 밝으면 혼자 있을 때 울까 봐 걱정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해미는 “아니다. 안 그런다. 다 끝냈다”며 미소 지었다.

박원숙은 “같은 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멍하게 있고 그랬다. 전진을 하기는 하는데 어렵게 살아 내고 있었다”면서 어깨를 토닥였다.

박해미는 “가긴 가야 하는데 제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면서 “그런데 저를 되게 크게 만들었다. 되게 좋다”며 안심시켰다. “제가 생각한 대로 삶을 밀고 나갔다.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어느 누가 내 삶을 살아주지 않는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지켜보던 혜은이는 “저마다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다.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회복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모든 걸 빨리 털어내더라. 정말 성격이 부럽다고 생각했다”며 안도했다.

박해미의 전 남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은 지난 2018년 8월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함께 탑승했던 2명이 사망했다. 이 2명은 박해미가 이끄는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황민은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장역 3년 6월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박해미는 지난해 5월 황민과 이혼 소식을 알렸다.

박해미 / 뉴스1
박해미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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