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자책골, K리그 선수 반전 상황…“큰 그림 성공” 댓글 쇄도 (+이유)
2022-07-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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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토트넘 친선경기서 아쉬운 자책골
경기 뒤 반전 상황...뜻밖의 댓글+선물까지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 친선경기에서 아쉬운 자책골도 나왔다.
그런데 자책골을 넣은 K리그 선수에게 웃지 못할 '반전 상황'이 벌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후반 2분 '팀 K리그'의 수비수 김진혁(대구 FC)의 자책골도 나왔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김진혁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다가 그만 실수하고 말았다. 사실상 자책골을 유도한 해리 케인의 고도의 기술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진혁에게 웃지 못할 '반전 상황'이 벌어졌다.
김진혁 인스타그램에는 악플 대신 "큰 그림을 성공했다" 등 찬사(?) 댓글이 이어졌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해리 케인과 합작으로 골을 성공한 한국 축구선수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물론 자책골이긴 하지만.


김진혁에게 뜻밖의 '행운'도 찾아왔다. 자책골을 안긴 해리 케인에게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김진혁은 14일 인스타그램에서 해리 케인 유니폼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 형이 어시(스트)도 해주시고 유니폼도 주셨네.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좋은 경험했습니다"라는 코믹한 코멘트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