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강태오,"이준호는 나하고 다른 MBTI...작 중 다른 캐릭터 도전하고 싶다"
2022-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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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강태오
인터뷰에서 해당 드라마에 임하는 생각 밝혀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이준호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4일 싱글즈 매거진 유튜브 채널에는 '키 크고 잘생긴 이준호 등판! #이상한변호사우영우 강태오, 본캐와 부캐의 차이를 알아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강태오가 제작진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강태오는 본인의 MBTI를 묻는 질문에, "MBTI를 검사할 때마다 INTJ, INFP가 나왔다. 두 개가 계속 왔다 갔다 한다"라며 "최근에 검사했을 때는 INFP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준호 캐릭터라 생각해보고 MBTI 검사를 했을 때는 사교적인 성격인 ESFJ가 나왔다"라며 "예상은 했지만 그대로 나와서 정말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에피소드형 법정 드라마다 보니 회차마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데 시청자분들이 깜짝 놀랄 만한 배우들의 출연이 있다. 그 부분 보시면서 소소한 행복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강태오는 '하루만 이준호로 산다면 뭘 할 건가요'란 질문에 "(극 중)이준호로 살면 너무 바쁠 것 같다"라며 "로펌 송무 팀 직원 일을 하면서 하루가 굉장히 고될 거 같다. 저는 강태오로 살고 싶다. 이준호는 현장에서 보는 걸로"라고 가볍게 농담했다.

아울러 강태오는 집돌이 스타일임을 밝혔다. 그는 "스케줄이 없는 날은 잠만 자는 스타일이다. 평소 밖에도 잘 안 나가서 먹고 자고 하는 게 유일한 낙이다"고 했다.
강태오는 '우영우' 속 탐나는 캐릭터로는 주현영이 맡은 동그라미를 꼽았다. 그는 "동그라미 캐릭터가 재밌을 거 같다.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고 감초 같은 인물이다. 힐링을 가져다주는 캐릭터라 대본 보면서 나도 기분 좋더라. 연기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배우 강태오가 연기하는 이준호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에 대한 썸으로 인해 드라마 검색반응 1위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5회에서는 극 중 이준호(강태오)는 오디즙 음료 뚜껑을 제대로 따지 못하는 우영우(박은빈) 대신 뚜껑을 열어 주는가 하면 영우를 무시하는 권민우(주종혁)에게는 같이 농구 하면서 거칠게 화를 내는 모습으로 점차 영우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