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 55m에서 멈춘 롤러코스터…경주월드에서 벌어진 살벌한 순간 (영상)
2022-07-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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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4명 50분 동안 공중에서 고립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밝혀져
경북 경주의 테마파크 경주월드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추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경주월드에서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상공에서 갑작스럽게 정지했다. 당시 탑승자는 총 24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놀이공원 측은 즉각 안전요원 16명을 투입했다. 안전요원들은 탑승자를 한 명씩 비상계단을 통해 구조했으며 50분 후에 모두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추가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주월드는 사고가 발생한 '드라켄' 운행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켄'은 최대 높이 63m에서 수직으로 하강하는 롤러코스터로 경주월드의 대표 놀이기구로 꼽힌다.
소식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회원들은 "높이보다 언제 잘못돼서 움직일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더 크겠다", "다시는 놀이동산 안 갈듯", "요즘 경북 날씨에 저 땡볕에서 멈추면 무서운 것도 있지만 정말 더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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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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