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암살 못 막은 일본 경찰 또 발칵 뒤집혔다… 이번에도 대형 사고
2022-07-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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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큰 질타 받았던...
이번엔 직원 누명 논란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호 문제로 지적을 받아왔던 나라현 경찰서가 또 한 번 발칵 뒤집혔다.

지난 14일 일본 매체 매일신보에 따르면 이날 나라현 경찰본부 내 나라서부경찰서에서 권총 실탄 5발이 분실돼 담당 직원을 절도 혐의로 조사했지만, 추후 재점검에서 착오로 밝혀졌다.
해당 직원은 무죄를 주장했음에도 간부들에게 강하게 추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명을 썼던 경찰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휴직했다.
경찰본부는 무리한 추궁에 가담한 간부들의 처분을 검토 중이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자민당 참의원 선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해상 자위대 출신 야마가미 데쓰야(41)에게 총격당해 같은 날 사망했다.
첫 번째 총격 당시 경호 책임을 맡은 나라현 경찰본부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비판 여론이 일었고, 결국 본부 관계자는 "경호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실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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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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