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이준호가 현실에서 받는 실제 '월급' 수준, 다 깜짝 놀랐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에서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월급 액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SNS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인물들이 현실에서 받게 될 월급 추정치들이 올라와 주목 받았다.

드라마 속 우영우(박은빈)는 대형로펌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법무법인 '한바다' 소속 1년 차 변호사다. 우영우의 로스쿨 동기이자 회사 동료인 최수연(하윤경)과 우영우 라이벌이자 '권모술수'라는 별명을 지닌 권민우(주종혁) 역시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다.

우영우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이준호(강태오)는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으로 나온다.

정명석(강기영)은 한바다의 14년 차 시니어 변호사이자 우영우의 멘토로 등장한다. 태수미(진경)는 대형로펌 1위 '태산'의 대표이자 파트너 변호사다.

우영우의 유일한 친구인 동그라미(주현영)은 털보네 요리 주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온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설정을 현실로 옮겨온다면 과연 그들이 받는 급여는 얼마일까?

지난 2월 조선비즈가 보도한 국내 대형로펌 매출액 순위에서는 1위가 김앤장, 2위가 태평양, 3위가 광장으로 조사됐다.

태평양과 광장은 매출액 신고 기준에 따라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뒤바뀌며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은 올해 3월 1년 차 신입 변호사들의 월급을 세전 1300만 원 수준까지 올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5000만 원이 넘는다.

광장 역시 지난 5월, 신입 변호사의 월급을 1300만 원으로 인상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속 설정이 실제라고 가정했을 때, 2위급 대형로펌 1년 차 신입 변호사인 우영우, 최수연, 권민우는 매월 1300만 원, 연봉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벌어가는 능력자인 셈이다.

이외에도 우영우의 든든한 멘토이자 14년 차 변호사인 정명석은 5억 이상, 극 중 1위 로펌 태산 대표인 태수미 변호사는 600억 이상의 연봉을 벌어가는 것으로 추정됐다.

법무법인 송무팀 직원인 이준호는 초봉을 기준으로 월 250만~300만 원, 연 3000만 원 중후반~4000만 원 초반대 급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요리 주점 아르바이트생인 동그라미는 올해 최저 임금을 적용했을 때, 월 190만~2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벌 것으로 추측된다.

관련 정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상상을 뛰어넘네", "우리 영우 월급은 안 귀엽다", "현실에선 이런 느낌이구나", "우영우 핵부자였어...", "내 월급의 몇 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6월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