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영향력 어디까지?…모두를 분노케 한 4회 원작, 초대박 기록 세웠다

2022-07-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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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영우'가 출판계에 미친 영향
에피소드로 활용된 원작 3권 모두 판매량 급증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나비효과가 엄청나다.

이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 활용된 원작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6부작 드라마 우영우의 에피소드 원작 에세이는 총 3권이다. '우영우'는 오리지널 기획 드라마기에 원작은 따로 없지만, 일부 회차별 사건의 경우는 변호사들이 쓴 수기집에서 발췌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삼독
서삼독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2022·서삼독)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모두를 분노케 한 삼 형제의 난(우영우 4회) 편이 바로 조 변호사의 책에서 발췌한 에피소드다.

한겨레출판
한겨레출판
솔

해당 에세이는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3대 서점에서만 3주간 5500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2016·한겨레출판)와 '법정의 고수'(2020·솔)도 드라마의 에피소드로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판매량이 급증했다.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는 신민영 변호사의 국선변호사 사건 일지를 담은 책이며 '법정의 고수'는 신주영 변호사가 사건 당사자들의 스토리에 주목한 책이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우영우'는 미국에서 드라마 리메이크 제안을 받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순위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찍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영우' 시청률은 1회 0.9%, 6회는 9.6%를 기록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