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어...나는 만들어진 사람” 유명 아이돌 고백
2022-07-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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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에 활동 시작해 20세에 그룹 탈퇴
그룹 탈퇴 후 심경 회상한 강지영
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이 팀 탈퇴 후 심경을 회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는 니콜과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카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지원은 강지영에 "카라 해체할 때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강지영은 "해체가 아닌 탈퇴였다"며 "그때 스무 살이었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그때는 많이 지쳐있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하다 보니 팀을 나왔는데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다. 현타가 왔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왜냐하면 언니들, 스태프들이 다 챙겨줬다. 저의 일과를 그들이 만들어줬다. 스케줄부터 뭘 입어야 할지까지. 전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혼자가 됐을 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 뭐 좋아하지, 이거 해도 되나' 그랬다"고 회상했다.
강지영은 "학교생활도 바빠서 제대로 못 했다. 고등학교 친구는 아예 없다. 지금 친한 친구는 다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다. 고등학교 추억이 없는 것도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