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조형기 근황…정말 오랜만에 전해졌다
2022-07-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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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배우 조형기의 근황 전해져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서 왕성한 활동
방송인 겸 배우 조형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조형기는 한때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불렸다. 2020년 1월부터는 '동네형TV'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방송도 시작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19일, 오랜만에 전해진 조형기 근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방송가에서 종적을 감춘 조형기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좀처럼 TV에 나오지 않아서다. 조형기의 작품 활동은 2017년 예능프로그램 '황금알1'이 마지막이다. 조형기는 '황금알1'을 끝으로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형기는)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갖다 2020년 1월 소통전문가 김대현 씨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쇄도했고 조형기는 댓글 창을 폐쇄한 뒤 석 달만인 (그해) 3월 활동을 접었다"라고 했다.
또 "이후 조형기의 근황은 알려진 게 없다. 김대현 씨가 지난 5월 이 채널로 생방송을 진행했지만 조형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방송, 유튜브 등 모든 활동을 접고)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1958년생인 조형기는 올해 만 나이로 64세다.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특유의 예능감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감초 같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과거 저지른 사건으로 불명예를 안고 살아왔다.
조형기는 1991년 8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던 중 30대 여성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떨어진 도로 인근 숲속에 시신을 유기한 뒤 다시 차에 탔다가 술에 취한 나머지 차 안에서 잠들었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조형기는 징역 5년이 확정돼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1993년 김영삼 정부의 가석방 조치로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