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마자 팔린 70억짜리 자동차의 정체 (영상)

2022-07-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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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499대만 생산된 '한정판'
국내 두 대뿐…손흥민도 멤버

보기만 해도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느낌이 드는 꿈의 자동차. 국내에 두 대밖에 없는 라페라리(LaFerrari)가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슈퍼카 끝판왕답게 시장에 나오자마자 팔렸다.

19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김한용의 MOCAR(모카)’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하 라페라리 / 이하 유튜브 ‘김한용의 MOCAR'
이하 라페라리 / 이하 유튜브 ‘김한용의 MOCAR'

노란색의 라페라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최근 중고차 매매단지인 서울 양재 오토갤러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새 주인을 찾았다. 원소유자와 구매자의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튜버 김한용은 해당 방송에서 이 차량의 가격을 7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신차 가격은 115만파운드(약 17억원)였지만, 중고 가격은 그 몇 배로 껑충 뛴다. 웃돈이 붙기 때문이다.

페라리 최초 한정판 슈퍼카이자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는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전 세계 단 499대만 생산된 한정판으로, 국내에 정식 수입된 차량은 두 대뿐이다.

돈이 있다고 아무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서 페라리의 차량을 구입한 이력이 있어야 하고, 이미지도 페라리와 어울려야 한다.

라페라리는 올해 글로벌 팬들이 뽑은 최고의 페라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슈퍼카 마니아인 손흥민(토트넘)도 라페라리 소유주다.

손흥민은 라페라리 외에도 벤틀리 컨티넨탈 GT(국내 가격 3억3000만원), 아우디 R8 쿠페(2억2700만원), 레인지로버 스포츠(1억8500만원), 마세라티 르반떼(1억46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유튜브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난 자동차다", "새벽에 강남에서 봤는데 시선 강탈이 따로 없었다", "런던에서 한번 토론토에서 한번 봤는데 포스가 압권이었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유튜브 '김한용의 MOCAR'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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