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차기작 주인공으로 뽑힌 '14세 연하' 남자 배우, 사람들 술렁이고 있다

배우 송혜교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출연진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 그리고 넷플릭스가 만난다"며 김은숙 작가 신작 '더 글로리'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출연 배우 6명의 사진도 공개했다.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이 출연을 확정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의 복수극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이후 또 한 번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끔찍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가해자와 방관자 모두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문동은 역을 맡는다.

남자 주인공 이도현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주여정 역으로 출연한다.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 등으로 멜로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도현은 14세 연상의 송혜교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임지연은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이자 백야의 시간으로 살아온 박연진, 염혜란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인 강현남, 박성훈은 박연진과 함께 동은의 삶을 파괴한 전재준, 정성일은 박연진의 남편이자 재평건설의 대표인 하도영을 연기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청춘기록', '해피니스' 등을 만든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더 글로리'는 올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