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중 오열한 비비, 소속사 사장 ‘타이거JK·윤미래’ 언급하며 긴 글 남겼다

2022-07-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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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입장문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달라"

라이브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오열을 보여줘 걱정을 산 비비가 SNS에 긴 글을 남겼다.

21일 비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장면 / 유튜브 'IG LIVE all'
21일 비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장면 / 유튜브 'IG LIVE all'
비비 / 이하 비비 인스타그램
비비 / 이하 비비 인스타그램

비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너무 놀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로 올리고 싶다”며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갑자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정말 죄송하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고 싶었던 제 욕심이 너무나도 컸었다. 못 먹고 못 자고 가수 안 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깜짝 놀랐다”며 “많이 놀라셨겠지만,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달라”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나약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은 버리고, 형서답게!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미래-타이거 JK 부부 / 뉴스1
윤미래-타이거 JK 부부 / 뉴스1

비비는 소속사 사장님인 래퍼 타이거 JK-윤미래 부부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jk오빠와 미래 언니가 많은 오해받고 있는데…제가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라며 “먹고 싶은 것 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루어주는 우리 식구들 항상 고맙다. 제 철없는 부분마저 이해해주셔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비비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갑작스레 오열하며 울분을 터트렸다.

당시 그는 “그냥 쉬고 싶다. 낮잠도 자고 휴식도 취하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챙겨야 할) 가족들도 많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 "제발 전화 좀 받아요. 세수하고 자고 싶어요. 세수하고 자고 싶어요" 등의 말을 남기며 서럽게 울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음은 비비가 남긴 SNS 전문이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