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었던 사람 몇 명 있었다“ 홍석천, 놀라운 계획 솔직하게 털어놨다

2022-07-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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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커플 모습 보며...
“부모님 큰 충격 못 견디실 것... 생각 없다”

연예계 톱 게이 홍석천이 결혼하고 싶었던 동성 애인이 과거 몇 사람 있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 /뉴스1
홍석천 /뉴스1

홍석천은 최근 방영된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 퀴어' 4회에서 결혼을 계획 중인 보성·민준 커플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보성·민준 커플은 보성의 어머니를 찾아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보성의 어머니는 해외 이민을 고민하는 두 사람에게 "나는 너희가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혹시 힘들면 엄마한테 와라. 셋이서 다른 데 가서 살자"고 격려했다.

신동엽은 홍석천에게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또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홍석천은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용기가 안 났다"고 답했다.

홍석천 /웨이브
홍석천 /웨이브

이어 "(동성) 결혼이라는 게 한국에서 인정을 못 받으니까 내가 (결혼한다고) 나서면 나도, 우리 가족도, 애인도 다 힘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결혼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홍석천은 "제가 커밍아웃할 때 부모님이 60대셨다. 지금은 86세이신데 이제 다시 큰 걸 터뜨리면 못 견디실 것 같아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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