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신 분은..." 박재범, 워터밤 공연 도중 관객 실신… 이후 상황 전했다

2022-07-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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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도중 관객 실신 사고
박재범 “다행히 의식 돌아와”

'워터밤' 무대에 올랐다가 관객이 실신해 급히 공연을 중단한 가수 박재범이 사고 이후 상황을 전했다.

박재범(Jay Park)은 지난 24일 '워터밤 대구 2022' 공연을 마친 뒤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대구 워터밤 오신 분들 좀 지쳐 보였는데 끝까지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공연을 찾은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가수 박재범(Jay Park) / 유튜브, 'syaaa'
가수 박재범(Jay Park) / 유튜브, 'syaaa'

이어 공연 중 발생한 사고 탓인지 다시 한번 "건강하고 행복하고 조심히 들어가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쓰러지신 분은 의식이 돌아와 괜찮아졌다고 들었다"고 알렸다.

박재범 인스타그램
박재범 인스타그램

박재범은 앞서 2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었다. (관련 기사 보기)

그가 무대에 선지 20분쯤 지났을 때 객석에 있던 관객이 쓰러지면서 일대 혼란을 빚었다.

박재범은 "노래를 꺼달라"며 침착하게 공연을 중단시키고 안전하게 조처될 수 있게끔 도왔다.

이어 "너무 힘들거나 목마르면 물 달라고 하고 서로 잘 챙겨주세요. 알았죠?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일 신나게 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다치고) 그럴 수 있으니까"라고 일러뒀다.

워터밤 뮤직 페스티벌은 한여름 물놀이와 함께 진행되는 공연이다. 축제 개최 측은 체온 유지를 위한 준비와 휴식을 병행하며 공연을 즐길 것을 관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오는 3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도 열린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