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마켓] 여름 필수템 쓰고 나서 처리하는 꿀팁(우산, 스프레이, 선크림, 아이스팩)

2022-07-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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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발생하는 쓰레기 버리는 방법
우산, 스프레이, 선크림, 아이스팩 등 버리는 방법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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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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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도 쌓여가는 쓰레기들, 환경에 해롭지 않게 처분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구도 지키면서 더운 날씨를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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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산

예상치 못하게 비가 쏟아질 때마다 구입한 일회용 우산으로 골치 앓는 이들이 많다. 우산도 버리는 법이 따로 있다. 금속, 플라스틱, 비닐 등 다양한 재질로 이루어진 우산은 재활용을 위해 꼭 재질별로 분리해줘야 한다.

먼저 우산의 손잡이 부분은 병뚜껑처럼 돌려서 빼거나 힘주어 빼서 분리한다. 우산 살 끝 부분 꼭지도 빼낸다.

다음으로 우산 살과 우산 천(비닐)을 분해한다. 우산 천 부분에서 우산 살 부분은 잘라내서 둘을 분리한 뒤, 끝을 끈으로 묶어서 다시 펼쳐지지 않도록 배출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집에 안 쓰는 우산이 많다면, 수리 센터나 각 지자체에 기증하는 것도 방법이다. 망가진 우산은 수리해서 대여용으로도 쓰고, 고칠 수 없는 경우는 우산천을 분리해 업사이클링 하는 시설도 있기 때문이다.

2. 스프레이

땀 많은 사람들의 필수템 스프레이형 데오드란트의 빈 통도 분리배출 용품에 속한다. 어떻게 버려야 할까?

우선 노즐을 거꾸로 누르거나 송곳으로 용기 아래쪽을 구멍내서 가스 등 내용물을 완전히 비워준다. 이때 송곳이나 망치를 사용하면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가스제거기를 사용하는 게 더 안전하다.

그리고 플라스틱 뚜껑 등 다른 재질은 떼어내서 분리한다. 라벨이나 스티커도 깨끗하게 떼어내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캔류의 수거 장소가 종류에 따라 나뉘어 있으면 캔류(철)로 분리배출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고철들과 함께 캔류로 분리배출한다.

3. 선크림

점점 따가워지는 햇빛을 피하기 위한 선크림, 듬뿍 바르다 보면 어느새 빈 통을 발견하게 된다. 선크림은 사용 기한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봉 후 6개월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 다 쓴 선크림 튜브형은 일반 쓰레기로 취급되기 때문에 종량제로 버려야 한다. 스프레이형 선크림은 앞서 언급한 스프레이와 같은 방식으로 내부 가스를 다 뺀 후에 캔류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선크림을 다 쓰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세척 기능이 있어 가위나 운동화, 수도꼭지 등 더러운 부분에 10~20분 정도 발라준 후 닦아주면 금세 깨끗해진다. 끈적끈적한 스티커 자국도 선크림을 바르고 10분 뒤에 문질러주면 쉽게 지워진다.

4. 아이스팩

택배의 냉기를 보존해주는 아이스팩은 생각보다 처치곤란일 때가 많다.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쓰레기에 속한다.

보냉제가 들어간 일반 아이스팩은 비닐을 뜯지 않고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아이스팩의 보냉제(젤리 형태) 성분은 뜯어서 물에 흘려보낼 경우 하수구를 막히게 하거나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환경을 위해 보냉제 대신 물을 사용하거나 보냉제 아이스팩을 수거해가는 업체가 늘고 있어 포장지에 표기된 안내를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리아이스팩’이란 서비스를 통해서 근처의 아이스팩 수거업체 또는 주민센터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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