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폭염에 문 연다… 전국서 가장 빨리 개장하는 '해수욕장'

2025-06-18 15:42

add remove print link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해수욕장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전국 해수욕장이 이른 더위에 맞춰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지난 17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2025년도 전국 해수욕장 개장 현황’에 따르면 오는 21일 첫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해수욕장이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이어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 경남 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달 4, 5일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울산 진하해수욕장은 오는 27일, 일산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진하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샤워장 및 구명조끼, 튜브 등 피서용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북 부안군도 다음 달 4일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등 5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군산과 고창의 주요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다.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다음 달 9일,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은 다음 달 10일에 문을 연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 픽사베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 픽사베이

강원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28일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충남지역 해수욕장은 다음달 5일부터 문을 연다.

제주 해수욕장은 오는 24일 10곳이 먼저 문을 열고 신양 해수욕장은 오는 26일, 중문해수욕장은 오는 30일 개장한다.

가장 빨리 문을 연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9월 14일까지 운영되며, 매년 통상 7~8월 두 달간 문을 연 것과 비교하면 3주가량 더 길게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 해운대해수욕장 실시간 모습

유튜브, Busan Haeundae Live [부산 해운대 라이브]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