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극에 치달았던 '결혼 지옥' 김언중-백옥자 부부...근황이 떴다

2022-07-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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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일상 공개했던 김언중-백옥자 부부
'결혼 지옥'서 달라진 근황 공개

김언중-백옥자 부부의 방송 이후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 지난 3개월간 출연했던 부부들의 방송 후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이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같은 날 선공개된 ‘결혼 지옥’ 영상에서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의 근황이 담겼다. 두 사람은 출연 당시 43년 동안 쌓인 갈등의 실체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이 문제가 계속될 경우 아내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적어도 한끼 정도는 본인이 직접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김언중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주방을 떠나지 않는 주방 껌딱지 남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언중은 이전에 아내가 삶아 놓은 달걀을 챙겨 나갔던 것과 달리, 손수 계란을 삶았다. 지켜보던 백옥자는 “뭐 하는 거냐”며 놀라워하는가 하면 “어떻게 삶는 거냐. 본인이 챙겨가려고 하는 거냐. 대단한 사람이다. 웬일이냐”며 미소 지었다.

김언중은 인터뷰에서 “전에는 아내가 집에 있으니까 신경 안 쓰고 (연락 없이 밥 먹으러) 들어왔는데, 아내 말 들어보니까 (전화하고 가야 하는 게) 일리가 있더라. 그래서 (아침 식사는) 알아서 먹을 만큼 챙겨갈 테니까 앞으로는 신경 쓰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화제의 중심에 섰던 김언중-백옥자 부부의 방송 후 일상은 25일 오후 10시 30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중간 점검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언중-백옥자 부부는 '결혼 지옥' 출연 당시 살벌한 부부 싸움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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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언중은 바쁜 공장일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한 뒤 화투를 치다가 백옥자에게 발각됐다. 김언중의 거짓말에 배신감을 느낀 백옥자는 실신했고, 분노한 백옥자를 말리던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했다. 결국 백옥자는 응급실로 향하며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이혼'을 선언하는가 하면, 때리는 장면까지 담겨 충격을 안겼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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