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반려견 이름'에 둘만의 비밀 숨겨져 있었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럽스타그램' 흔적도 발견돼 눈길을 끈다.

고우림은 2020년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연우'의 사진을 게재했다. "우리 부모님 곁을 따뜻하게 지켜줄 여동생이 생겼어요 #심쿵주의 #가족스타그램"이라고 적었다.

그는 다른 게시글에서도 "못 본 사이에 많이 자란 우리 연우, 보고 싶다"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연우 이름이 연아+우림이었군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연아의 연과 고우림의 우를 따와 연우라고 지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었다. 두 사람이 3년간 연애를 이어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시기상으로도 맞물려 더욱 신빙성을 더했다.

또 고우림은 2019년 3월 13일 김연아가 올린 '올댓스케이트' 관련 게시물부터 시작해 2020년 12월 17일의 게시물에까지 꾸준히 '좋아요'를 누르며 럽스타그램을 지속해왔다.

김연아는 말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2018 평창올림픽과 2024 강원도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소속이다. 김연아보다 5살 어린 1995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