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이...” 부정취업 논란 터진 우영우, 현직 변호사가 제대로 파헤쳤다 (영상)

2022-07-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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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리뷰
현직 변호사들이 현실성 여부 분석

현직 변호사들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부정취업 문제를 분석했다.

박은빈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박은빈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웃집 변호사'는 지난 25일 '현직 변호사가 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 8화 리뷰ㅣ공정? 공평? 권민우는 악역일까?'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유튜브 '이웃집 변호사'
이하 유튜브 '이웃집 변호사'

이날 출연한 신명진 변호사, 임주혜 변호사, 김하영 변호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 8화 리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주혜 변호사는 "취업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작중에서 권민우는 주인공 우영우가 나중에 입사했다고 채용 비리라고 문제를 제기했다"라며 "실제 '한바다'급 대형로펌에 들어가려면 2학년 여름 혹은 겨울방학 때 미리 컨펌받는다"라고 권민우의 제기가 현실성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명진 변호사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면 자기만 우스워 질 수 있다"라며 "많은 경우가 로스쿨을 졸업하고도 수시로 채용되고, 이직한다. 신입사원 채용 기간이나 절차가 따로 정해진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임주혜 변호사는 "경력직 변호사의 이직 같은 경우 대인관계 같은 '평판 조회'도 대단히 중요시한다. 평소 평판이 시원찮으면 이직이 힘들 수도 있다"라며 "권모술수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이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지난 20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에서 권민우(주종혁)가 우영우 아버지와 '한바다' 로펌 대표가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을 알고 우영우(박은빈)를 부정 취업으로 고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권민우는 우영우를 감싸는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에게 "우영우가 강자다. 로스쿨 때 별명도 '어차피 1등은 우영우' 아니었냐"라며 "이 게임은 공정하지 않다. 우영우는 매번 우리를 이기는데, 정작 우리는 우영우를 공격하면 안 된다. 왜냐고? 우영우는 자폐인이니까. 우영우가 약자라는 거 다 착각이다"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7일 오후 9시 10분 9회가 방송된다.

유튜브, 이웃집 변호사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