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연구 결과…쇼핑 전 '커피' 마시는 사람, 남들보다 돈 더 쓴다

2022-07-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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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케팅 저널(Journal of Marketing)'에 실린 연구 결과
쇼핑 전 커피 등 카페인 섭취 시 충동구매 30% 늘어

쇼핑 전 커피를 마시는 경우 충동구매 확률이 3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Boyloso-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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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플로리라대,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 연구팀 등은 최근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가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프랑스 대도시 상점가 두 곳과 스페인 백화점 출입구에 커피 머신을 설치하고 매장 방문객 300명 중 150명에게는 카페인이 1000mg 들어간 커피를 제공했다. 나머지 150명에게는 디카페인 커피나 물을 나눠줘 연구 표본을 분류했다.

이후 연구팀은 카페인을 섭취한 손님 150명과 섭취하지 않은 손님 150명의 영수증 내역을 비교 분석했다.

RossHelen-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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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결과 쇼핑 전 카페인을 섭취한 이들이 섭취하지 않은 이들보다 30% 더 많은 물건을 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쇼핑에 사용된 금액도 50% 많았다.

게다가 카페인을 섭취한 손님은 평소 사용되는 생활용품이 아닌 각자의 기호가 들어간 비실용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많았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이들은 실용적인 제품 구매율이 훨씬 높았다.

또 연구팀은 200명의 학생 중 100명의 학생에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게 하고 100명의 학생에게 디카페인 커피를 주며 온라인 쇼핑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에서도 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이 '즐거움'에 치중된 제품을 더욱 많이 구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Farknot Architect-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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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디파얀 비스와스 교수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돼 몸과 마음이 흥분 상태가 된다"라며 "이런 상태에서 쇼핑을 하면 당연히 충동구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마케팅 협회의 '마케팅 저널(Journal of Marketing)' 2022년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확인하기)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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