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 8월 4일 만기 출소…교도소 나와 '이곳' 간다
2022-07-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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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 8월 4일 만기 출소
여주교도소서 3년 6개월 형 집행 종료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만기 출소한다.
출소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안희정 전 지사가 3년 6개월 형을 마치고 다음 달 4일 만기 출소한다.
안 전 지사는 여성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이 형이 확정됐다. 안 전 지사는 경기도 여주교도소에서 지금까지 옥살이를 해오고 있다.
동아일보는 안 전 지사의 출소 후 계획을 보도했다. 안 전 지사 측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안 전 지사가 수감 전 지냈던 경기 양평으로 갈 예정이다. 출소 이후 대외적으로 모습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형 집행이 종료(출소)된 뒤에도 10년간 선거에 출마(피선거권)할 수 없다.
안 전 지사는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 모친상, 올해 3월에는 부친상을 당해 형 집행 정지로 일시 석방됐다. 안 전 지사는 인생의 동반자였던 아내 민주원 씨와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다. 안 전 지사와 민주원 씨는 고려대 83학번 동기로 만나 6년의 연애 끝에 1989년 결혼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