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투자유치는 광주의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중요한 일"

2022-07-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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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투자유치는 광주의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중요한 일"

강기정 시장은 2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해 앰코테크놀로지 코리아의 광주공장 증설계획이 철회된 사례가 있었다"라며 "앰코코리아는 지난해 7월 광주시와 32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어 강 시장은 "앰코코리아는 지난해 9월에는 사실상 투자가 확정됐었는데, 당시 회사 내 여러 가지 이유로 투자철회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고 관련 부서의 보고를 받았다"라며 우선 투자유치에 힘써주신 투자유치과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이 어떻게 이뤄지는가 분석이 필요하다"라며 "2021년 1월 개청한 경제자유구역청의 MOU 52건을 포함해 지난 4년 광주시 MOU는 총 207건 1조 9657억원으로, 이 중 88건 6101억원이 실투자로 이어졌다"라고 상기시켰다.

강 시장은 "업무협약(MOU) 체결이 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강 시장은 "광주시 진행 중인 소송이 너무 많다. 지금도 진행 중인 소송이 100건이 넘는다"라며 "소송이 진행되면 사업이 지연되고 추진동력도 상실되고, 행정력도 그만큼 낭비된다"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최소한 우리 측 귀책사유로 소송이 제기되고 있지는 않은지 간부들과 함께 ‘시정 관련 소송 발생 원인과 대응’을 주제로 토론하고자 한다"라며 "사업 추진에서 어떤 점을 점검해야 하는지, 원인이 무엇인지, 무엇을 놓쳤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깊이 있게 논의해서 향후 불필요한 소송에 휘말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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