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신임 청주의료원장 김영규 ․ 충주의료원장 윤창규 임명
2022-07-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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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3년의 임기 시작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도는 신임 청주의료원장에 김영규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충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장)를, 충주의료원장엔 윤창규 다나힐요양병원 원장을 임명했다.
두 의료원장은 공모 절차와 임원추천위,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임기는 1일부터 3년간이다.

김영규 신임 청주의료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까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았다.
이후 충북대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등도 역임한 김 원장은 각종 의학 학위 논문을 저술해 대한신경외과학회 심보성 학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충북대 공로상(의생명융합대학원 유치)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기기증문화 확산기여 공로) 등을 받은 바 있다.
김영규 원장은 30일“지방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통해 충북도 내 필수 의료 제공 체계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 도민 건강을 지키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청주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충주가 고향인 윤창규 신임 충주의료원장은 지난 1979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엔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전문의 취득 이후에는 청주한국병원 진료부원장, 청주성심요양병원 장, 충주시 의사회와 충북 의사회 회장을 맡는 등 지역 보건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는 평이다.
윤창규 원장은 “충북 중·북부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해 도민의 공공의료서비스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거점 상급의료기관과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료원 직원 모두가 다같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