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2국제환경연극제' 개막

'2022국제환경연극제' 공연 장면 / 박병준 기자

8월 첫날 영덕군에 심장을 울리는 듯한 북소리와 장다리에 학 분장을 한 아이들의 퍼레이드에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지구촌 기후 위기에 따른 환경 문제와 생명·평화의 가치를 담고 있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탄소중립의 시급성과 생태전환의 가치를 발언하는 '2022국제환경연극제'가 1일부터 7일까지 영덕야성초등학교, 영덕군 청소년야영장, 인문힐링센터 여명, 예주문화예술회관 등 영덕군 일대에서 열린다.

천혜의 자연 경관과 풍요로운 생태계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에 주력해온 영덕군에서 열리는 2022 국제환경연극제는 전문 예술가들만이 아닌 청소년, 문화활동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예술 축제이다.

이번 국제환경연극제는 영덕군에서 해외 7개국(홍콩, 태국, 독일, 영국, 미국, 일본, 스페인) 8개 공연단체, 국내 24개 공연단체와 환경콘서트 9개 단체가 참가하여 지구촌 환경 문제를 공유하고 생태예술을 교류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공연예술축제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김민섭 예술팀장은 "2022국제환경연극제를 통해 영덕군민들이 환경 문제와 생명·평화의 가치를 느끼고, 문화를 향유하며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