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사학혁신사업단, ‘법인운영 공공성 강화’ 토론회 개최
2022-08-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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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및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 개진
공영형사립대 추진을 위한 기틀 다져
공공성 강화를 통한 대학발전 초석 마련 기대
조선대학교 사학혁신사업단이 '법인운영의 공공성 강화'에 관한 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26일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청출어룸(靑出於ROOM)에서 열린 토론회는 법인운영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학교법인 설립자 친인척 이사장 제한에 관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됐으며, 김성재(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의 ‘학교법인 설립자의 친인척 이사장 제한-족벌사학, 비리사학의 청산과 대학의 공공성을 위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박태성 학교법인 감사, 양고승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경민 총학생회 사무국장, 지병근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형 법학과 교수, 최호용 성공회대학교 법인사무국장, 이상무 평택대학교 기획평가처장 등 법인 및 대학 구성원 대표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학교법인 및 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고, 학교법인운영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설립자 친인척의 이사장 및 임원 제한에 합리적 방안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전되고 발전된 방안 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세종 사학혁신사업단장은 "법인운영 공공성 강화에 관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지고 공유되는 민주적 소통의 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2021년 5월 교육부가 공모한 ‘사학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의 사학혁신 지원사업은 학교법인의 공공성 확보가 대학발전으로 연계됨을 확인하고 사례를 도출해 공영형 사립대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학혁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사립대학의 회계 투명성, 이사회 운영의 민주성과 책무성을 향상하고, 대학의사결정의 민주성 확보 등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