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간 문재인 전 대통령, 선글라스 쓰고 남다른 '공항패션' 선보였다 (사진 5장)

2022-08-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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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7시 제주공항에 나타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문 전 대통령, 선글라스에 파란색 셔츠 입고 등장

퇴임 후 첫 여름휴가를 맞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를 찾았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파란색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이 입은 셔츠는 지난 5월 박영선 전 장관이 공개한 사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지난 6월 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서도 똑같은 옷을 입은 채였다.

하지만 제주공항에 나타난 문 전 대통령은 익숙한 파란색 셔츠에 선글라스를 매치해 완벽한 '공항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공식적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것은 2018년이 마지막으로 약 4년 만의 휴가다. 2019년에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 2020년에는 중부지방 폭우 피해 점검, 2021년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번번이 휴가가 무산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제주도에 머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오영훈 제주지사와도 만나는 등의 계획이 전해지기도 했다.

앞서 평산마을 비서실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은 월요일부터 며칠 동안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실제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계속되던 욕설 및 소음 시위는 현재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