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이란 이유로 '무기한 정지' 당한 여캠, 오히려 더 강력한 수위 고민하고 있다

2022-08-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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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정지 조치' 당한 연나비
“패트리온 시작하는 거 어때요?”

연나비 / 연나비 인스타그램
연나비 / 연나비 인스타그램
트위치 채널 정지 조치를 당한 트위치 스트리머 연나비(허유진)가 패트리온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연나비는 최근 트위터에 패트리온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게시물을 올렸다. 패트리온은 팬 멤버십 플랫폼이다. 상당수 여캠이 수위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선 구독료를 받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연나비 트위터 캡처
연나비 트위터 캡처

연나비의 트위치 채널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아 정지 조치를 당했다. 수위가 지나친 영상을 올려서 정지 조치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나비는 지난 6월 28일 “여전히 트위치 계정은 정지 상태다. 아마도 올해까지는 쭉 트위치에서 보기 힘들 거 같다. 요즘 제 유튜브에서 잔잔한 소통과 게임을 콘텐츠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트위치에서처럼 ‘매운맛’이 아니라 방송 시작할 때의 소규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매운맛 영상, 즉 수위가 높은 영상으로 인해 정지를 당했다는 점, 수위가 지나치게 높아 올해까지 채널 정지가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넌지시 알린 것.

트위치는 정지 조치가 언제 풀리는 알려주지 알려주지 않는다. 정지 기간은 보통 3일, 7일, 14일, 30일 중 하나로 알려졌다. 연나비는 '상습범'인 까닭에 한 달 이상 정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연나비는 그간 수차례 트위치 채널 정지 조치를 당했다. 2020년엔 ‘이상성욕 월드컵’을 소재로 방송을 진행해 3일 정지 조치를 당했다. 올해 초엔 의도적으로 가슴을 강조했다는 이유로 정지를 당했다. 이후에도 아슬아슬한 수위의 영상으로 인해 채널 정지 조치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누리꾼들에게서 나왔다.

연나비로선 다시 정지 조치를 당하자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는 패트리온으로 플랫폼을 옮기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나비가 2020년 7월 채널 정지 조치를 당했을 때 트게더(트위치 커뮤니티)에 올린 공지문.
연나비가 2020년 7월 채널 정지 조치를 당했을 때 트게더(트위치 커뮤니티)에 올린 공지문.

연나비 / 이하 사진=연나비 인스타그램
연나비 / 이하 사진=연나비 인스타그램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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