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난 남친♥ '원나잇' 사실 알게 된 여성, 힘든 결정 내렸다 (영상)

2022-08-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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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 통해 공개된 사연
동갑내기 남자친구 A 씨의 거짓말 알게 된 B 씨

남자친구가 결혼 준비 중 '원나잇' 한 걸 알게 된 여성이 고민 끝에 결혼을 선택했다.

지난 8월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동갑내기 남자친구 A 씨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원나잇' 한 것을 알게 된 여성 B 씨 사연이 공개됐다.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날 방송에 따르면, B 씨는 A 씨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13년째 연애하고 있었다. 오래 사귄 만큼 '권태기'를 겪었지만, A 씨와 B 씨는 결혼 준비를 하며 이겨내려 애썼다.

그러던 어느 날, A 씨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여성이 등장했다. A 씨가 자주 들리는 카페의 주인이었다. 급격히 가까워진 두 사람은 술을 먹다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됐다.

B 씨는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A 씨는 거짓말로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B 씨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결혼 준비를 계속했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B 씨의 모습에 A 씨는 죄책감을 느끼고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B 씨는 "미안하니까 헤어지자고? 미안하면 나한테 잘할 생각을 해라. 결혼해서도 그 마음 잊지 말고 나한테 잘해라"라며 울부짖었다. A 씨의 잘못을 알면서도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사연을 접한 MC 한혜진은 "연인이 있는데 다른 이성과 사랑을 나눴다는 건 어떤 변명을 해도 빠져나갈 수 없다. 서로에게 고통이 될 거다. 헤어질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충고했다.

MC 서장훈은 "13년이면 인생의 반을 같이 한 사람이다. 상대가 떠난다면 도저히 버틸 용기가 없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헤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이 난다고 참고 결혼할 필요 없다"라고 조언했다.

네이버TV,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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