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사망여우'… 구독자 수 비공개했던 유튜버들, 싹 다 공개됐다
2022-08-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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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정책 변경으로 '구독자 수 비공개' 없어져
펭수, 사망여우, 유우키의 일본이야기 등 유튜버들에 관심
그동안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비공개로 설정해놨던 유튜버들의 구독자 수가 모조리 공개됐다. 유튜브 정책이 변경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실버버튼을 받았던 '펭수'는 189만 명, 사망여우TV는 91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부터 새로운 유튜브 채널 정책에 따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비공개로 설정할 수 없게 됐다. 유튜브 측은 다른 크리에이터의 명의를 도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책 변화와 함께 그동안 구독자를 확인할 수 없었던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펭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자이언트 펭TV'는 한 때 200만 구독자를 넘어갔지만, 점차 구독자 수가 하락하더니 돌연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3일 오후 5시 기준)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189만 명으로 표기됐다.

유튜버 사망여우TV의 구독자는 91만 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여우TV는 그간 비양심 기업들을 고발하면서 활동했으며 구독자 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요리, 음식 유튜버 '유우키의 일본이야기' 채널은 75만 명으로 확인됐다.


소식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회원들은 "오히려 빠진 게 189만 명이라는 사실이 더 대단하다", "펭수는 그나마 낫다. 하락세에 있던 유튜버들은 숨기고 싶었던 게 공개되고 있다", "하락세 때 비공개가 국룰이었는데", "유튜브 구독자는 귀찮아서 구독 취소 안 한 사람이 반은 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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