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승 “뺨 100대 맞고 턱 빠져…혼자 화장실에서 울었습니다”

2022-08-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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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승, 15년 악역 연기 인생 고충 털어놔…“뺨 맞고 삼겹살 못 먹어”
'라디오스타' 이주승 “뺨 100대 맞고 턱 빠져…삼겹살 못 먹는다”

이주승 인스타그램
이주승 인스타그램

배우 이주승이 악역을 맡으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주승은 15년 동안 연기를 하면서 대부분 악역이었다고 밝혔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날 이주승은 "독립 영화에서도 비밀스럽거나 살인범 같은 역할을 많이 했다"며 "한 번은 고문당하는 장면이 있었다. 예전에는 독립 영화 촬영할 때 무술 감독이 따로 없었다. 나한테 따귀 맞을 수 있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겨울에 얼음 물에 들어가서 묶인 상태로 따귀를 한 번에 20대를 맞아야 했다"며 "그런데 NG가 나서 100대 이상 맞았다. 몸도 얼고 울컥해서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하고 엄청 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와서 20대를 더 맞았고 턱이 빠졌다. 오돌뼈를 씹으면 턱이 빠진다. 삼겹살도 못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