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시청자들 오열 중…정종연 PD 퇴사했다 (+공식입장)

2022-08-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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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제작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내용
생각지 못한 '대탈출' 제작진 관련 소식

tvN '대탈출' 시리즈 제작진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탈출' 시청자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정종연 tvN PD가 공개한 사원증 / 정종연 PD 인스타그램
정종연 tvN PD가 공개한 사원증 / 정종연 PD 인스타그램
tvN '대탈출4' 포스터 / tvN 제공
tvN '대탈출4' 포스터 / tvN 제공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 '여고추리반', '더 지니어스' 시리즈 등의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퇴사했다.

지난 4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정종연 피디 퇴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한 동료 제작진이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이 캡처돼 있었다.

해당 사진에는 정종연 PD 송별회 장면이 담겨 있었다. 촛불이 켜진 케이크에는 'JJY(정종연) 퇴사라니... 눈물이 나능겨(난다). 대탈출, 여고추리반'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동료 제작진은 "눈물의 송별회"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정종연 PD 송별회 사진 / 동료 제작진 인스타그램
정종연 PD 송별회 사진 / 동료 제작진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톱스타뉴스는 4일 보도에서 "앞서 지난 4월 정종연 PD가 CJ ENM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사표가 공식적으로 수리된 상태는 아니지만 향후 거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정 PD는 퇴사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종연 PD가 직접 퇴사 사실을 알렸다.

정종연 PD는 5일 네이버 밴드 '급식창고'에 올린 글에서 "오늘 자로 CJ ENM을 퇴사한다. '대탈출'이나 '여고추리반'의 IP는 여전히 CJ ENM에 남아있기 때문에 내가 계속 저 두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온전히 CJ ENM의 결정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각 담당자들과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눈 바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저 두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내 거처는 달라졌지만 하는 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고민하고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일, 앞으로 제가 가진 여력을 다해 제 할 일을 해 나갈 예정이니 다음 여정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종연 PD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여고추리반 팀 후배들과 조촐한 이별 행사를 가졌다. 굿바이 CJ ENM. 또 보자"라는 글도 올렸다.

정종연 PD가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정종연 PD가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정종연 PD 퇴사 소식이 전해지자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네티즌 댓글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네티즌 댓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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