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윤이버셜 사망, 하루 만에 발인…안타깝습니다

2022-08-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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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버셜 사망, 비보 전해져
윤이버셜 생전 마지막 사진

유튜버 윤이버셜(김지윤)이 지난 4일 사망했다. 향년 21세.

윤이버셜 사망과 관련해 제주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5일 위키트리에 "지난 4일 빈소가 마련됐고 5일 발인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이버셜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윤이버셜 자료 사진 / 윤이버셜 인스타그램
윤이버셜 자료 사진 / 윤이버셜 인스타그램

고인의 가족은 5일 윤이버셜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윤이버셜의 가족은 "윤이가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윤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구독자분들께도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아 어려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 윤이의 장례는 가족들과 친척들만 참석하여 조용히 마무리했고 오늘(5일) 오전 발인을 마치고 윤이를 떠나보내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저희 가족이 가능하다면 윤이가 남겨둔 이야기나 글을 윤이에게 도움을 주시고 의지가 돼주셨던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무리해 올려볼 예정이다. 구독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윤이버셜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도 안타까움을 줬다.

5일 윤이버셜의 인스타그램에는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윤이버셜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런 일도 없는 듯, 윤이버셜의 일상이 평온하고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의 추모 댓글 / 유튜브 '윤이버셜'
한 네티즌의 추모 댓글 / 유튜브 '윤이버셜'

인스타그램에 가장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은 지난달 10일 것이었다. 당시 윤이버셜은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다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윤이버셜의 생전 마지막 사진이 됐다.

윤이버셜이 7월 10일에 올린 사진. 생전 마지막 사진이다 / 이하 윤이버셜 인스타그램
윤이버셜이 7월 10일에 올린 사진. 생전 마지막 사진이다 / 이하 윤이버셜 인스타그램
윤이버셜이 7월 10일에 올린 사진. 생전 마지막 사진이다
윤이버셜이 7월 10일에 올린 사진. 생전 마지막 사진이다

지난 6월 25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영화 '탑건:매버릭'을 보러 간 사진을 올렸다. 윤이버셜은 "오늘 일 끝나고 영화를 봤는데 탑건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포스터 앞에서 활짝 웃으며 엄지척을 했다.

윤이버셜이 6월 25일에 올린 사진. 영화 '탑건'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윤이버셜이 6월 25일에 올린 사진. 영화 '탑건'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윤이버셜이 6월 25일에 올린 사진. 영화 '탑건'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윤이버셜이 6월 25일에 올린 사진. 영화 '탑건'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

윤이버셜의 지인은 5일 인스타그램으로 부고를 전했다. 그는 "김지윤(윤이버셜 본명) 본인상. 2022년 8월 4일(목)"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 등도 알렸다.

윤이버셜 친구의 학부모라고 주장한 네티즌도 이날 유튜브 댓글로 "지윤 양이 생을 달리했다. 그것까지만 안다. 내 딸아이가 지윤 양의 학교 동창이다. 어제(4일) 오후에 연락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2001년생인 윤이버셜은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일상 브이로그 유튜버다. 자신의 일상과 더불어 고양이들을 돌보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5일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24만 명이다.

윤이버셜의 지인이 올린 부고 / 지인 인스타그램
윤이버셜의 지인이 올린 부고 / 지인 인스타그램
윤이버셜이 지난달 23일 마지막으로 올린 영상 / 유튜브, 윤이버셜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