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둘째 딸, SK하이닉스 휴직한 뒤 간 곳…너무 뜻밖이다

2022-08-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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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 씨 근황
올해 초 SK하이닉스 휴직하고 간 곳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 씨의 뜻밖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씨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씨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6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올해 초 SK하이닉스를 휴직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Done)'에서 어드바이저(자문)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 최태원 인스타그램
최태원 SK그룹 회장 / 최태원 인스타그램

'던'은 2019년 설립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하고 치료와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민정 씨는 비상근직으로 프로보노(재능기부) 형태의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능기부성 활동인 만큼 회사의 승인을 얻어 겸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2014년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민정 씨는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 등에서 근무했다.

2015년에는 아덴만 파견을 다녀오는 등 국내 재벌가 자녀들 중 유독 눈에 띄는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 대응을 전문으로 하는 인트라(INTRA) 부서에서 근무했다.

올해에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옮겨 인수합병(M&A)과 투자 등을 담당해왔다. 지난 2~3월쯤 휴직계를 내고 무급 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 씨와 어머니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뉴스1
최민정 씨와 어머니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