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아나운서가 20대 여자 편의점 알바생을 공개 저격한 이유

2022-08-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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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끈 사러 급하게 편의점에 들렀다가 생긴 일
서현진 “이런 말도 꼰대스럽게 느껴질까 봐 무서워라”

서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아르바이트생의 성의 없는 응대를 지적했다.

이하 서현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하 서현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서현진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산역 쪽에 일 때문에 왔다가 머리끈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어서 20대 알바 여성에게 물어봤는데 하던 휴대폰에서 눈도 안 떼고 말 떨어지기 무섭게 자기도 모른다고 한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순간 너무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나오는데 '저 편의점 사장님 누군지 모르지만 안 됐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기 맡은 일을 똑 부러지게 하는 건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며 애정인 것을. 이런 말도 꼰대스럽게 느껴질까 봐 무서워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BS '편의점 샛별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BS '편의점 샛별이'

결국 머리끈을 사지 못한 서현진은 "머리 귀신 산발로 연습 시작"했다며 토로했다.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서현진은 2014년 퇴사했다. 그는 2017년 5세 연상의 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