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가슴까지 차올라” 개그우먼 김미연, 폭우 속에서 주님에게 기도했다

2022-08-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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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폭우로 인해 겪은 아찔한 상황
침수된 차 안에 있던 남편 무사히 돌아와

개그우먼 김미연은 남편이 침수된 차에서 무사히 탈출했다고 알렸다.

이하 김미연 인스타그램
이하 김미연 인스타그램

김미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남편이 강남역 사거리 차 안에 물이 차오르고 문이 열리지 않고 전화 연결도 안 되고 물이 점점 더 가슴까지 차오르는 극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여 살아 돌아왔다.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하수가 역류하면서 강남대로와 그곳에 있던 차량들이 침수됐다. 현장에 있던 김미연의 남편은 차에 탄 채로 차가 침수되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9일 여러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차량 1000여 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있다 / 뉴스1
8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있다 / 뉴스1

김미연의 남편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다행이네요. 큰일 날 뻔했네", "난리통 한 가운데 계셨네", "얼마나 공포야", "하늘이 도왔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02년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미연은 2019년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