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모두 같은 화면을 보고 있네요” (+이유)

2022-08-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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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 모은 사진
아이유 콘서트 티케팅 중인 PC방 손님들...결국 '실패'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 게시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 게시글

국내 한 PC방에서 촬영된 사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엠엘비파크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콘서트 PC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이 게시글에는 한 PC방에서 촬영된 사진 한 장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유 콘서트 티케팅을 하기 위해 PC방을 찾은 손님들이 공연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같은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해당 사진은 이날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 이용자가 직접 찍어 공개한 것이다. 이 이용자는 게시글에 "다들 실패하고 넋 놓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유애나가 저렇게 많았냐", "와 ㅋㅋㅋ", "이러니저러니 해도 PC방 회선이 빠르니까", "아이유 콘서트는 한번 가보고 싶긴 하다", "진짜 오늘 엄청 많았다" 등 댓글을 달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엠엘비파크 댓글)

이하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멜론티켓' 캡처 사진
이하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멜론티켓' 캡처 사진

앞서 아이유는 최근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사상 최초로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국내 여자 가수의 공연이라는 점 때문에 예매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간 조용필, 이승철, 싸이, H.O.T, GOD, 엑소, 방탄소년단(BTS) 등 남자 가수들만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는 팬클럽 선 예매와 일반 예매로 두 번 진행됐다. 팬클럽 선 예매는 지난 8일 진행됐고, 일반 예매는 이날 오후 8시 멜론티켓에서 오픈됐다. 공연장의 큰 규모 때문에 예매가 수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피 튀기는 치열한 예매 경쟁이 일어났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스토리
아이유 인스타그램 스토리

아이유도 이러한 소식을 알고 있었는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포스터 한 장을 게재하면서 "나왔다. 마지막 포스터. 티켓팅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는 다음 달 17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