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아닌 감자튀김이었다” 72만 유튜버 벨벳7, 이렇게 해명했다

2022-08-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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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머리카락 사기' 자작극 의혹받는 유명 유튜버
벨벳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 없다” 정면 대응

한 식당에서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온 것처럼 꾸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72만 유튜버 벨벳7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벨벳7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사실은 저나 저희 가족은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며, 그 결과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Sixsmith-Shutterstock.com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Sixsmith-Shutterstock.com

그는 "방송사에서 저에게 연락하였으나 제가 1주일간 답변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방송되었는데, 저는 방송이 나가는 날까지 방송사로부터 전화로나 메일로나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중에 연락해 보니 1주일 전에 저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에게 온 개별 DM은 너무 많아 하나하나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저의 무고함이 밝혀질 것이다.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인신공격, 인격모독 등의 댓글을 삼가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아울러 벨벳튜브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grey_and-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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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에 따르면 벨벳7은 담요에서 무언가를 떼 휴지에 올려놓는 CCTV 화면에 대해 담요에 묻어 있던 감자튀김 조각을 떼어내 휴지에 올려놓는 장면이며, 한 달 전에도 같은 가게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음식을 다시 달라고 요구한 일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햄버거 가게 주인은 너무 괘씸하다며, 자신의 실명과 가게 이름을 공개하고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나섰다.

벨벳7은 유튜브에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을 입고 찍은 일상·여행 브이로그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현재 구독자 약 72만 명을 보유 중이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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