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어른제국' 수준이라고 호평받은 짱구 새 극장판, 드디어 한국 개봉
2022-08-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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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일본서 먼저 개봉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지난 16일 한국 포스터 공개… 다음 달 개봉 예정
떡잎방범대 버전 '어른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평받은 짱구 극장판이 한국에 개봉된다.

CJ ENM은 지난 16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이하 천하떡잎학교)의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극장판은 다음 달 중 개봉되며 추석 가족 관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천하떡잎학교'는 짱구와 떡잎방범대가 엘리트 양성학교인 '천하떡잎학교'에 체험 입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미스터리한 '흡덩귀'라는 존재의 진실을 파헤치는 등 기존 짱구에서 보기 어려웠던 '학원 추리물'인 만큼 색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건의 원인이 된 철수(카자마 토오루)를 구하기 위한 떡잎마을 방범대원들의 '떡잎마을 탐정 동아리'의 분투가 예상된다.
이번 작품은 짱구 가족이 아닌 떡잎마을 방범대원들이 주인공을 맡았다는 점과 추리물이라는 장르, 짜임새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 등이 합쳐져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개봉돼 호평받았다.
짱구 극장판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과 비교될 정도로 재미와 감동을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실제 일본 최대 영화 리뷰 사이트에서는 수천 개의 리뷰를 양산해내면서 상영 막바지까지 시리즈 최상위권에 머무는 등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