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증평군-(주)넥스플렉스, 2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2022-08-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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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플렉스, 증평2일반산업단지에 1공장 이어 2공장 투자 결정...강소기업 100 인증과 5000만불 수출의 탑 등 글로벌 경쟁력...지역발전 연동 기대

(증평=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도와 증평군, ㈜넥스플렉스은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민선6기 출범 이후 이뤄진 첫 번째 투자협약이다.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필수부품인 연성회로기판의 핵심소재인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연성동박적층필름(Flexible Copper Clad Layer)은 휴대폰·LCD 등에 주로 쓰이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플렉스는 증평2일반산업단지 약 8200평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9월 증평일반산업단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1공장을 신설 가동 중인 ㈜넥스플렉스는 생산량 증대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이번에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넥스플렉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인증과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국내 유일의 캐스팅 방식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선진기업이란 얘기다.
이재영 증평군수 이날 투자협약식 자리에서 “민선6기 증평군은 첨단형전기전자부품(IT)과 기능성바이오소재(BT),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미래 증평’ 발전의 초석을 놓을 것”이라며 “㈜넥스플렉스와 같은 지역발전을 이끌 첨단산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재영 증평군수, 박동원 ㈜넥스플렉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